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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입니다
작성자 장승진 작성일 2015-05-04 조회 713
안녕하세요.

저희 책을 구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원어민과 의사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성인일수록 '뭔가 준비된 상태에서 원어민과 의사소통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기본적인 영어 능력이 갖춰져야 원어민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여름 님의 경우 이미 상당 수준에 올라와 있으신 것으로 보이므로, 혼자 하는 '연습'과 원어민에게 내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는 '실전'을 병행하셔야 더 빨리 실력이 향상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영어 능력은 궁극적으로 스스로 쌓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과정에는 반드시 원어민의 자극이 필요합니다. 한국에 들어와 있는 원어민 중에 합법적으로 개인 지도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도 반드시 원어민과 얘기해 보십시오. 아니면 전화영어 서비스를 활용해서라도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2. 미드를 보시는 것은 좋은 학습 방법입니다.
미드 "오피스"로 공부하시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피스"가 아니더라도 좋은 영화나 드라마는 많을 텐데요,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을 만큼 흥미로운 작품을 선택하셔야겠죠. 판타지나 액션보다는 일상적인 성인의 대화가 많이 나오는 작품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원 때 국내파이면서도 영어를 아주 잘하는 선배가 있었는데, 그분은 애니메이션 The Simpsons의 광팬이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거의 심슨을 보면서 했다고 하더군요. 어떤 교재든 활용하기 나름이니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하십시오. 연음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습니다. 100%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관용표현도 끝이 없죠. 아무리 많이 외워도 또 모르는 게 나옵니다. 미드나 영화에는 미국인들도 (이해는 하지만) 잘 안 쓰는 것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일부러 기존의 표현을 비틀어서 말장난을 하기도 하죠. 일단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이해하고 넘어가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고, 반복에서 맞닥뜨리는 표현이 있거든 그 때 암기하겠다고 생각하셔도 좋겠습니다.

3. 뉴스도 청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 실력의 척도가 결국 뉴스를 얼마나 이해할 줄 아느냐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듣고 90%를 이해하는 사람과 50%를 이해하는 사람 사이에는 엄청난 실력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말도 잘하고 읽기도 잘 하는 사람이 결국 알아듣는 것도 잘 합니다. 어떤 것을 들을 것이냐가 문제인데요, 받아적을 수 있을 정도로 반복해서 듣는 연습과 딱 한 번만 들으면서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서 눈치로 내용을 이해하는 연습을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은 내용을 소화하려 하지 마시고 하루 한 꼭지라도 꾸준히 하십시오.

나만 헤매는 것 같지만 실은 모두가 다 힘들어 하는 것이 영어입니다. 실력이 올라갈수록 더 그렇습니다. 몇 년 뒤 돌아봤을 때 일취월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라는 희망을 지니시고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이 곳 게시판이나 help@practicus.co.kr 을 통해 언제든 문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reply  원본글

현재 적지 않은 나이에 회화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원어민과 동등한 수준의 청취 회화 실력을 갖는 것은 무리겠지만 그에 준하거나 무리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싶다는 뚜렷한 방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혼자 공부하는 중이라 제 방식이 맞고 또 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궁금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현재는 나는 더 영어답게 말하고 싶다 시리즈를 다 공부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꾸준히 청취하고 책도 보고 있는 중이구요. 그리고 이제는 주로 오피스라는 미드를 통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주된 내용이라 표현들이 저에게도 유용하고 적합할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advanced vocab 후반부 insider tips에서 추천 해주셨더군요. 한 회당 20분짜리라 시즌1 6개의 에피소드만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본으로 내용을 다 파악하고 모르는 표현만 외운 다음 6개만 계속 무자막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에서 볼 때는 혼자 중얼중얼 따라해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아직도 다른 매체의 영어 청취를 할 때는 어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너무 빨리 말할 때나 연음현상, 모르는 관용표현이 나오면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를 때가 많더군요... 시트콤 같은 건 앞뒤 상황에 따라 무슨 내용인지 눈치껏 추론해서 볼 수는 있지만, 무슨 말인지 또렷하게 듣고 정확하게 이해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원어민과 의사소통을 하려면 청해가 우선이 되야 될 거 같은데 벌써 너무 막막하네요. 미드를 지겨울정도로 더 돌려봐야 할까요?. 시사문화사에서 나온 american english expression 이란 책으로 관용표현도 외우고 있습니다. 또 혹시 제가 너무 general slang, colloquialism쪽으로만 치우쳐서 공부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2015-05-04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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